사탄의 책으로부터 네 개의 "장"을 보여주며 사탄이 네 번의 역사적 시기에 개입하는 것을 묘사한다. 즉 유다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를 배신케 했던 바리새인으로서, 스페인에서 종교재판장으로서, 프랑스 혁명 때 경관으로서, 그리고 1918년 러시아와 핀란드간의 전쟁에서 혁명분자였던 승려로서 말이다. 악의 힘에 관심이 많았던 드레이어는 잔인함과 파괴의 힘을 남성의 권위와 관련시켰으며, 그리스도 같은 동정심과 순교의 정신은 그런 남성들의 권위에 핍박받는 여성들과 연관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