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셔가의 몰락
La Chute de la Maison Usher
1928 · 드라마/공포 · 프랑스
1시간 22분 · 15세

에드가 앨런 포의 소설을 모티프로 각색한 작품으로, 1920년대 후반에 유럽에서 일어났던 아방가르드 예술의 최고작으로 평가받는 영화. 파리 남부의 늪지대를 배경으로 황폐한 집에서 벌어지는 괴이한 사건이 슬로우모션 등의 기법을 동원한 음울한 영상으로 표현되어 있다. 인상파 회화와 같은 탁월한 영상미를 즐길 수 있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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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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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입곡 정보

Quand l'erba fresc...

Palästinalied - Wie sol ich den gemynen (Arr. for Harp by Elena Polonska)

Quand l'erba fresc...

Chanson de croisade

Lamento di Tristano - La rotta

Lamento di Tristano - La rotta


STONE
4.0
사물에 영혼을 부여하려는 욕망은 그 영혼의 본체가 죽고 나서 잠시 잊혀지게 된다. 끝내 그 욕망은 영화의 외부로 전이되어 무의식이라는 공간을 초현실적으로 개척한다.
다솜땅
4.0
무성영화지만, 장 앱스탱의 상상으로 만들어진 이야기. 수많은 어셔가의 이야기가 있지만 어떤 표현을 했느냐 인데.. 요건 짧아서 좋은 이야기 ㅎㅎ 책의 이야기와 함께 갑자기 무너지고 몰락해가는 기괴함이.. 이번엔 어셔의 화면 장악력이 압권이다 #22.8.13 (921)
이승빈
3.5
그로테스크한 이미지만으로도 굉장히 공포스럽다. 하지만 작품에 당대의 일상적 인식이 반영, 재현된다는 점을 참조한다면 그 이상으로 공포스러운 지점이 많은 영화였다. 일각에서는 로드릭의 마들린에 대한 사랑을 '일관된 사랑'으로 묘사하는 모양이지만 실상 그 사랑은 결국 소유욕과 집착에 기반한 '뒤틀리고 왜곡된 사랑'이었다. 남성이 여성을 일정한 프레임(초상화) 안에 가둠으로, 실제 삶의 공간에 살고 있던 여성은 삶의 활력을 잃고 결국 쓰러진다. 상대(여성)에 대한 악의없는 소유욕이 영혼의 박제로 이어지고, 결국 상대 삶의 파국까지 이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마들린의 부활 역시 로드릭의 집착이 만들어낸 환상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마들린의 죽음 이전 시퀀스에 어셔 가에는 대대로 여인에 대한 초상화가 있었다는 언급도 있다. 이는 여성에 대한 구조적 억압이 역사적으로 반복되었다는 것. 심히 공포스럽다.
Dh
3.5
추락하는 로더릭, 날개가 없다 소멸되어가는 여인의 초상화 #집착 #광기 #망상 #우울
Jay Oh
3.0
영혼의 생매장. Soul, buried alive.
차지훈
4.0
1920년대 최고의 아방가르드 작품으로 칭송된 작품. '서사'보다는 '이미지'로 승부하려는 이러한 기류가 결국 '장 르누아르' 감독 시대까지 이어갔으리라 생각된다. 기괴한 이미지를 그 때 당시 어떻게 구현해낼 수 있을까 상당히 불가사의하지만 흑백과 무성영화라는 그 시대 흐름을 절묘하게 담아내 음울하면서도 뼛속까지 깊이 박혀오는 공포감들이 압권이다. 슬로우모션의 재현, 앳모스츠피릭 혹은 앰비언트 사운드들을 활용해 더욱 공포감과 기괴함을 극대화한 작품.
떼오
4.0
앱슈탱의 <어셔가의 몰락>의 유명한 슬로 모션 시퀀스 속에서, 최대량은 극단적으로 길어진 단위인데, 각 운동 시퀀스에서의 동작-단위는 다양한 요소들에 의해, 즉 조명, 공간, 카메라 앵글과 거리, 촬영된 대상들/사건들, 대상들과 카메라의 상호 연관된 운동들에 의해 결정된다. 그리고 각 시퀀스에서 이미지들의 몽타주는 그 요소들의 특정한 배열들을 위한 최적의 리듬을 생성하는 운동의 계량적인 단위에 의해 지배된다. -들뢰즈와 시네마 중-
MLTNG DWN
4.0
정상으로 볼 수 있는 여성을 구속하고 영구히 종속시키려는 집착은 서사와 감정에 머물지 않고 프레임에 그녀를 박제함으로 완결시킨다. 역사적으로 유명한 슬로우 모션에 대한 들뢰즈의 언급처럼 시간의 운동성 위에 강압적으로 정지해야하는, 그녀의 광기는 충분히 카메라 위에서 정당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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