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콩강이 시작되는 곳에서부터 “달리고, 달리고, 날아서” 왔다는 아빠는 어린 딸에게 노래를 들려준다. 인도에 사는 양첸은 어머니의 장례를 위해 프랑스에서 돌아온 언니를 만나 부모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상처를 드러내고, 탱화 화가인 소남은 미국에서 온 옛 친구 직달과의 짧은 만남으로 소박한 일상이 갑자기 초라해진다. 위스콘신의 텐진은 어린 시절을 보낸 다람살라에 아버지의 유골함을 들고 막 도착했다. 베트남, 인도, 미국의 티베트인 이야기를 티베트어로 전하는 옴니버스 장편 <망향의 노래>에는 디아스포라 티베트 예술인들의 네 작품이 담겨있다. 지금 사는 곳도, 난민으로 태어나 오래전 떠나온 곳도 그들에게 ‘내 나라’는 아니어서, 그들은 노래한다. “강물이 위로 흐른다면 얼마나 좋을까.” (최은)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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