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카이노 전기

이카이노 전기
2025 · 다큐멘터리 · 한국
1시간 38분
content
별점 그래프
평균 3.0(62명)
0.5
3
5
평가하기
3.0
평균 별점
(62명)
코멘트
더보기
[왓챠웹툰] 님도 보고 뽕도 따고[왓챠웹툰] 님도 보고 뽕도 따고

일본 오사카 이쿠노구에 위치한 ‘이카이노’는 1910년대부터 자의반 타의반 현해탄을 건너 일본으로 간 조선인들이 현재까지도 모여 살고 있는 재일 조선인들의 집단 거주지다. 그들은 이카이노에서 일제강점기와 해방, 제주 4.3사건, 한국전쟁 등, 격동의 근현대사를 관통하며 지난 100년 동안 한국과 일본, 북한, 그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채 경계인으로 살아왔다. 그 경계의 땅에서 이방인으로 살아온 재일 조선인 1세대인 임신출 할머니, 2세대인 부영철, 4세대인 조청향, 그리고 재일 조선인 사이에서 살아온 일본인 이데 카즈시 등의 이야기를 통해 이카이노라는 디아스포라 공간을 탐색하고 그들의 삶과 역사에 주목한다. 그리고 새로운 다문화 다양성의 공간으로 변화되어 가는 이카이노를 사유한다. ‘이카이노’는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재일 조선인 집단 거주지의 이름이다. 행정적으로는 이미 50여 년 전에 삭제된 지명이지만 이카이노라는 이름으로 기억되고 말해져야 하는 것들은 여전히 남아 있다. <이카이노 전기>는 쓰루하시 시장에서 야채, 정육, 곱창, 옷 가게를 하며 살아온 1세대에서 4세대에 걸친 재일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제주 4.3 항쟁, 한국전쟁, 북송 계획 등을 거쳐 헤이트 스피치와 한류열풍이 공존하는 동시대까지, 이카이노의 사람들은 “한국인들보다 더 한국인의 정체성을 더 잘 의식”할 수밖에 없는 삶을 살았다. 그중 야쿠자가 될 뻔했던 정육점 사장 부영철의 기개 넘치는 일화들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몇 편의 영화, 몇 권의 책을 응축한 듯한 장대한 이야기가 펼쳐지지만 그 생생한 구체성으로 역사책을 가뿐히 제치는 탁월한 전기(伝記). (강소원)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출연/제작

코멘트

6

더 많은 코멘트를 보려면 로그인해 주세요!

갤러리

이 작품이 담긴 컬렉션

7

본 사이트의 모든 콘텐츠는 왓챠피디아의 자산이며, 사전 동의 없이 복제, 전재, 재배포, 인용, 크롤링, AI학습, 데이터 수집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 데이터 출처
  • 서비스 이용약관
  • 개인정보 처리방침
  • 회사 안내
  • © 2025 by WATCHA,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