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은길, 곧은길, 어두운길, 밝은길, 내리막길, 언덕길. 세상에 똑같은 길은 없다. 길은 변하고 또 변화다. 터널과 같이 길고 긴 어둠의 길도 결국 끝을 마주한다. 정릉은 말한다. “어두운 터널을 지나, 곧 밝은 빛이 찾아올 겁니다.” 정릉길은 팬데믹 상황의 이야기지만 그저 웃음이 있고 용기를 내는 보통 사람들의 희망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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