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다이아몬드
Diamant Brut
2024 · 드라마 · 프랑스
1시간 43분

첫 장편으로 칸 경쟁에 진출한 아가트 리딩거의 첫 장편 <와일드 다이아몬드>는 소셜 네트워크 사회 한복판에 선 소녀의 초상을 그린다. 틱톡과 인스타그램의 시대를 사는 프랑스 남부 출신의 열아홉 소녀 리안. 그녀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리얼리티 TV 방송의 스타가 되고 싶다. 졸업장도 보장된 미래도 없는 리안에게 이는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이미 수천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그녀는 성형과 메이크업으로 자신의 외모를 유명한 뷰티 인플루언서와 최대한 비슷하게 만든다. 젊음을 착취하는 포식자의 세계로 나아가기 직전 공을 들여 화장하고 타이트한 원피스를 갑옷처럼 입는 리안의 모습은 참전을 앞둔 아마존을 연상케 한다. 신화와 신데렐라 동화 레퍼런스, 블루 네온이 점멸하는 나이트클럽의 몽환적인 신으로 아가트 리딩 거는 주인공을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게 만든다. 감독은 말한다. “나는 성차별주의와 리얼리티 TV의 소비주의를 비난하지만, 리안과 그녀의 꿈, 그리고 그녀의 환경을 판단하지 않는다.” (서승희)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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