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경영하던 아버지가 뇌경색으로 돌연사하고,
그 뒤를 이어 어머니도 쓰러지자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던 아야카는 아버지에게 신세를 졌다며
그녀의 집안을 도와주던 우지에게 자신의 순결을 바치는 대신 집안의 빚을 모두 청산해달라고 요청한다.
망설이던 우지는 결국 아야카를 품고 빚을 청산해주지만,
아야카의 어머니는 우지에게 순결을 바친 그녀를 용서하지 않는다.
그로부터 20년, 우지 밖에 모르던 아야카는 점점 여자로 꽃을 피워가고,
우지가 오지 않는 날에는 가끔 찾아오는 세탁소 젊은 청년과의 밀애를 상상하게 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