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쥬스
Beetlejuice
1988 · 코미디/판타지 · 미국
1시간 32분 · 전체

아담(알렉 볼드윈)과 바바라(지나 데이비스) 부부는 한적한 뉴 잉글랜드에 새 집을 구입하고 한가롭게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데, 어처구니 없는 사고로 둘 다 목숨을 잃고 유령이 되고 만다. 이들 부부는 행복했던 지난 날을 잊지 못하여 자신들의 집에서 계속 생활하는데, 찰스 가족이 이사를 와서 초현대적이고 으시시한 분위기로 집을 개조해버리자 그 가족을 쫓아낼 궁리를 한다. 여러 차례의 귀신 소동이 다 실패로 돌아가서 낙담한 아담 부부에게 장난이 너무 심한 유령 비틀쥬스(마이클 키튼)가 나타나 도와주겠다고 한다. 그러나 비틀쥬스는 너무 사악한 악마이므로 이를 거절하고 사후 세계의 쥬노라는 전문가에게 도움을 청한다. 하지만 비틀쥬스는 단념하지 않고 찰스의 딸 리디아(위노나 라이더)와의 결혼을 꿈꾸고, 찰스의 아들 오돈(글렌 샤딕스) 때문에 아담 부부는 위기에 빠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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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형
4.5
비틀쥬스! 비틀쥬스!! 비틀쥬스!!!
제시
4.0
마이너 취향들의 목마름을 완벽히 해소시켜 준 취향깡패 팀버튼. 오컬트 코미디하면 역시 아담스패밀리 그리고 비틀쥬스
Yeojin2
4.0
요즘 이런 영화를 보고 좋아하는 나를 보며 새로운 영화 취향을 발견한다. 비틀쥬스는 뭔가 조커같은 분위기가 있어 좋다;-) 사랑스러운 장난꾸러기? 그나저나 비틀쥬스 분량이 너무 적은 거 아니니..
신상훈남
4.5
팀버튼만의 괴기스러운 창작세계. ‘상상 좀 한다’ 싶은 타 영화감독들은 명함도 못 내밀 정도의 독창적인 분위기가 인상적이며 관객들이 평소 갖고 있던 사후세계에 대한 ‘미지의 공포’ 인식을 코믹스럽게 변주시켜 팀버튼 식의 ‘기막힌 농담’을 선보였다. ‘호러’와 ‘코미디’가 공존하는 장르의 시작점과도 같은, 팀버튼이 어떤 감독인지 본격적으로 세상에 알리기 시작한 명작. “죽으면 다 이렇게 되는 거야?” “그건 댁들이나 그렇죠. 저 사람은 저렇게 죽었고, 저 사람들은 저렇게 죽었죠. 사람마다 다 달라요. 그거 아세요? 이럴 줄 미리 알았다면 나도 이런 사고는 안 쳤죠.” 현대인들의 ‘팀 버튼’에 대한 인상에 깊게 박혀버린 몽환적인 영상미와, 여운이 짙은 특유의 연출방식과는 달리, 오로지 ‘재미’와 ‘코미디’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걸 볼 수 있다. 사실 그의 작품을 보면서 헛웃음이 터지는 엽기적인 장면들은 꽤 있는 편이지만 이렇게나 ‘웃기려고 애를 쓰는 듯한’ 방식은 처음 접하는 듯 하다. 그 정도로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가벼운 편이고 그 덕에 수월하게 몰입할 수 있었다. 분위기가 가볍다는 말이지, 그렇다고 영화가 가지고 있는 흡입력이 약하다는 말은 결코 아니다. 처음 보는 뒤죽박죽 상상력이 펼쳐지는 세계관에 정신을 못 차리겠는 수준. “우리가 몇 가지 물어볼게 있는데요. 예를 들면, 자격증은 있으세요?” “음, 난 줄리어드를 나왔고 하버그경영대학원을 졸업했지. 여행도 많이 했고 흑사병 시대도 겪었어. 그 때 무척 재미있었지. 영화 엑소시트는 167번쯤 봤는데 볼 때마다 더 웃겨지는 작품이지! 자네 죽은 남자랑 대화하는 거야! 어떻게 생각해? 자격 충분한가?” 비틀쥬스가 등장하기 전까지의 중반부 흐름도 나쁘지 않았으나, 영화의 제목이 대놓고 <비틀쥬스>인 것처럼, 역시 마이클 키튼이 등장하고 나서부터 극의 흐름은 엉망진창-흥미진진이 되어버린다. 다른 영화 같았으면 ‘엉망진창’이라는 표현이 영화의 결함처럼 느껴졌겠지만 이 작품에선 이다지도 잘 어울릴 수가 없다. 마치 팀 버튼 감독의 상상력을 대변하고 있기라도 한 듯 그의 언행은 유창함과 동시에 어지러웠고, 그의 대사만 듣고 있어도 시간이 훌쩍 가버리는, 캐릭터의 경지에 오른 듯한 느낌이었다. 이런 코믹스러운 빌런을 메인 캐릭터로 내세우는 발상 자체가 영화계에 있어서 굉장히 도전적인 시도였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의 명장면] 1. 비틀쥬스의 도움 없이도 아마 장르가 ‘코미디’인 이 작품에서 가장 깔깔대며 혼비백산 했던 장면이다. 사실상 빌런인 비틀쥬스보다 더욱 비호감을 사며 온갖 고급스러운 척을 다 떨던 인물들이 하나둘씩 엽기적으로 망가지기 시작하는데, 이게 팀 버튼 작품이 맞나 싶을 정도로 이 장면의 분위기는 굉장히 시트콤스러웠다. 아니다 다를까 피범벅이 된 손이 튀어나오는 엽기적인 변주를 보니, ‘아, 이 작품 팀 버튼 감독이었지’ 하고 확실히 각인되었다. 관객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정말이지 매력적인 작품이었다. “드디어 해냈어. 혼비백산하는 꼴을 보자 비명을 지르면서 집을 뛰어나갈 거야.” 2. 엔딩 이 영화의 갈피는 끝까지 종잡을 수 없다. ‘저 유령은 왜 저렇게 소두일까?’ 싶은 관객들의 궁금증을 말끔히 해소시켜주는, 영화 내내 계속 간지러웠던 등 뒤를 효자손으로 시원하게 긁어주는 듯한 장면. 그 대상은 하필 비틀쥬스였는데, 이 장면도 폭소를 안 하고는 못 배기겠다. 록의 황제 엘비스를 부르질 않나, 대기순번표를 바꿔치기 하질 않나, 하는 짓은 분명한 밉상인데 그런 게 인정이 되는 유일한 캐릭터. 마침대 소두가 되어버린 그의 몸집도 은근 어울리는 게 포인트. 정말 이 영화, 엔딩까지 쉽지 않았다. “실례, 저거 댁이 한 짓이오? 진따 잘 쪼그라뜨렸네요. 비결 좀 알려주면... 앗, 엘비스다! 록의 황제, 안녕! 이런, 다음 차례는 나군. 다행이다, GQ 표지 촬영이 한 시간 반 후에 있거든요. 속옷 모델을 해달라고 어찌나 조르던지. 아니, 무슨 짓이야? 머리 망가지잖아! 이러지 마, 그만! 워어어어! 흠, 이런 모습이 더 잘 어울릴지도 몰라.” 업그레이드 된 그의 최신 비틀쥬스의 맛은 어떨까. 마이클 키튼은 몇 십 년만에 다시 그 괴상한 유령의 분장을 하면서 무슨 생각이 들었을까
STONE
4.5
현대에도 망자의 흔적이 곧 자본의 가치로 치환되는 사례를 생각하면 유령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이란 설정이 그리 허무맹랑하진 않다. 극에 달한 작가주의적인 상상력을 그대로 세트 호러 & 코미디로 옮기는 실행력이 굉장하다.
life on plastic
5.0
각종 유령이며 해괴망측한 모든 것을 총동원해도 팀버튼은 나에게 구역질 대신 귀여움을 준다 최고의 영화
크리스 by Frame
4.0
다음에 어떤 장면으로 이어질까 계속해서 궁금하게 만들었던 기발한 상상력이 넘쳐흐르던 영화
조종인
3.5
팀버튼은 현실과 만화 사이의 경계를 영상화하는 데 특화된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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