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물건을 이송한 뒤 남편과 행복한 삶을 꿈꾸던 육영지는 어떤 괴한을 만나 참혹하게 범해진다.
탁발을 끝내고 돌아가던 무진 스님 덕에 목숨을 구한 육영지는 남편을 죽이고 자신을 망가트린 범인에 복수하기 위해 이를 갈고,
무진 스님의 금룡칠식을 배우기 위해 고된 훈련도 마다하지 않고 버텨 끝내 무공을 연성한다.
남장을 하고 범인을 찾아 떠난 육영지는 우연히 건달의 괴롭힘을 당하던 위진 무관의 뚱보를 구해주고,
위진 무관에 머무르면서 자신을 범한 범인이 하고 있던 금패를 가진 자를 발견한다.
육영지는 짐승만도 못한 그들의 정체가 위진 무관의 손규를 비롯한 세 명의 의형제란 것을 알게 되고 복수를 꿈꾸며 조심스럽게 하나씩 제거하기로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