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풍선
Le Voyage du ballon rouge
2007 · 가족/드라마 · 프랑스, 대만
1시간 55분 · 12세

허우 샤오시엔과 줄리엣 비노슈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 작품. 알베르 라모리스의 단편 <빨간 풍선>(1956)를 모티브로 했다. 목소리 연기자 수잔과 아들 시몽, 시몽을 돌보는 대만 출신 영화학도 송팡의 이야기를 통해 동서양을 초월한 인간관계를 조명하는 통찰력이 돋보인다. 파리에 살며 중국 정통 인형극을 제작, 연기하는 전문직 여성 수잔(줄리엣 비노쉬)은 일곱살 짜리 아들 시몽을 둔 이혼녀. 일에 있어서는 확실하게 자기 자리를 잡은 그녀이지만 집안일이나 이웃 간에 벌어지는 일상다반사에는 마냥 서투르기만 하다. 그런 그녀의 아들 시몽 역시 삶이 어수선하기는 마찬가지. 가끔 하늘을 둥둥 떠다니며 잡힐 듯 결코 잡히지 않는 ‘빨간 풍선’이 유일한 친구이던 시몽에게 어느 날, 특별한 사건이 생겼다. 중국 유학생 송팡이 새로운 베이비 시터로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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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 Oh
3.0
시간이든, 문화든, 경계를 넘는 예술. 이렇게 넘을 때면 무언가를 잃는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Ironically, something does seem to get lost in the passing of borders, either timewise or culturally.
실존
3.5
회색빛 도심을 무심하게도 유유히 떠다니는 빨간풍선, 손에 잡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닿지 않고 또다시 하늘로 떠나간다
coenjung
3.5
당시 파리에서 이 작품을 봤었다. 더러운 길거리의 파리도 이작품을 보고는 정화되는 기분이였다.
yellowhale
4.5
움켜 잡으려 하면 부서져 버리고, 찾으려 하면 숨어 버린다. 기다리고 또 기다릴 것.
샌드
4.0
허우 샤오시엔의 어떤 영화를 봐도, 경험하지 못해봤던 세계의 이야기를 풀어감에도 아득함이 느껴진다는 게 있는데 심지어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 영화에도 그런 게 있어서 놀라기도 했고, 그런 점이 좋았습니다. 결국엔 돌고 돌아 사람으로 모아지는 이야기나 흐름이 깊다는 생각을 안겨주고, 그게 천천히 흘러가는 카메라 속에 온전히 녹아 있기도 합니다. 또 한편의 좋은 허우 샤오시엔의 영화를 봤구나란 생각이 들었고, 제목 그대로 붉은 색 풍선의 이미지로 오래 기억에 남을 듯합니다.
사월🌱
3.0
관조하는 시선에 담긴 무언의 메시지들.
타박타박
4.0
시선이 머무는 곳에 색깔을 묻히다.
Zizi
4.0
묘하게도, 시몽은 어릴 적의 나, 수잔은 그때의 우리 엄마, 송팡은 지금의 나, 같았다. 허우샤오시엔의 송팡을 통해 어린 시절로 돌아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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