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성인이 될 열아홉 살 친구들 준, 채영, 도기.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던 어느 날 밤, 의문의 화재로 인해 준이 죽음을 맞이하고 채영과 도기는 아픈 상처를 간직한 채 이십대를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