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전 참전용사 필운은 전쟁의 후유증으로 가정과 사회로부터 도피를 위해 완행열차에 오른다. 옆자리에 앉았던 순나는 고향집으로 가던 중 그나마 의지하던 건달 승호가 어렵게 모은 돈 300만원과 함께 사라지자 충격에 수면제를 먹는다. 필운은 위독한 순나를 둘러업고 시골 읍내 병원으로 달려가 치료를 해준 후 떠나지만, 기묘한 인연은 생의 어둠 가운데서 방황하는 둘을 계속 만나게 한다. 그들은 천천히 서로에게 연민의 정을 느끼기 시작한다.
<그부호> 웨스 앤더슨 감독
비주얼 마스터의 독보적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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