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군
남부군
1990 · 드라마/전쟁 · 한국
2시간 37분 · 15세

1950년 9월말. 이태(안성기 분)는 ‘조선 중앙통신사’의 종군 기자로 전주에 파견 근무를 하게 된다. 파죽지세로 낙동강까지 내려왔던 인민군이 패전을 거듭하자 이태는 ‘조선 노동당 유격대’에 합류하게 된다. 취재활동이 있을 때까지 전투대원으로 참가하라는 지시였다. 전세의 변화에 따라 남부군은 부대를 개편하게 되는 데 이때 이태는 '지리산 승리의 길'이라는 빨치산의 진중신문 편집과 전사기록의 책임을 맡아 빨치산의 전투 활동을 기록하기 시작한다. 얼마 후 빨치산에게 전투 회담의 소식이 전해지자 빨치산은 이제 북으로의 귀환과 열렬한 환영을 기대하며 가슴이 부푼다. 그러나 이것은 바로 남쪽으로부터의 추격과 북쪽으로부터의 버림을 받게 되는 남부군의 최후의 서곡이었던 것이다. 청용 작전이 무너지고 토벌대에 쫓기면서 부상당한 이태는 자신을 간호해 주던 박민자(최진실 분)와 사랑에 빠지지만, 본대복귀 명령으로 슬픈 이별을 하는데...
폐허 위에 세워진 또 하나의 신앙
‘28일 후 트릴로지’ 패키지 30% 할인 중!
왓챠 개별 구매
폐허 위에 세워진 또 하나의 신앙
‘28일 후 트릴로지’ 패키지 30% 할인 중!
왓챠 개별 구매
다솜땅
4.5
어릴적 봤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느낌을 갖는다. 현재는 이런 스토리를 안만들지만, 지금봐도 엄청난 대작이었다는 것을 직감한다. 안성기님의 기자에서 빨치산으로의 마음가짐의 변화와 함께 함께했던 동료들의 우애가 더는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을 막아버리는 안타가운 현실이었다. 끝까지 함께했던 최민수님의 젊은 모습도 눈에 선명하게 들어오고, 어릴적 느끼지 못했던 많은 낯익은 배우들이 눈을 사로잡는다. 눈 벌판에서 도피하는 힘겨운 상황들이.. .이걸 어떻게 찍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게하고.. 고 최진실님의 풋풋한 모습에 한번 눈물을 흘리고 시작하는 영화가 되었다. 점점, 정겨운 배우님들이 이별을 고하신다. 생각하는 시간의 양이 너무 빨리 소모되어지는 느낌이다. 비록 빨치산이라는 부정적인 것을 드러내는 영화였지만 사람살아가는 이념의 차이가 이런 모순을 만들어내는 느낌은 어디서나 이질적인 느낌이 더 강하게 든다. 너무 훌륭한 영화! 또 언제 볼지 모르지만, 충분히 훌륭했다. #20.11.2 (2603) [재감상]
나쁜피
3.5
국군과 빨치산이 대립 중인데 한 꼬마가 중간에 서 이있다. “이리로 와라!” 두 진영은 꼬마를 회유하지만 아이가 달려간 곳은 어머니의 품이었다. 1993-06-26 TV
johnpaulmacqueen
1.5
최진실 광팬이던 친구때문에 대한극장에서 개봉날 아침부터 줄 서서 봤던 기억이...최진실씨 분량이 적고 안성기씨가 마지막까지 나와서 난 좋았다. 친구에게 복수한 느낌이 들어서.
임준제
4.5
기존의 반공영화에서 벗어나 빨치산 문학을 스크린에 담은 최초의 작품. 지금 보면 아쉬운 점도 있지만 최초라는 점과 제작시대를 감안하다면 수작이다. 초호화 캐스팅도 또 하나의 볼거리
SnoopCat
4.0
이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김성호의 씨네만세
4.0
빨치산의 시선으로 한국전쟁을 바라봄으로써 역사인식의 지평을 넓게하고 우리 역사의 비극을 깊이 통감하게 한다. 열의가 느껴지는 작품이었다.
김경래
4.0
한국판 컴앤씨 지옥의 묵시록은 안에서 곪아가는 열악한 게릴라의 허망한 혼란 속 처절한 여정이다 거기에 무슨 의미가 있었을까 친구들이 죽고 당장 내가 죽게 생겼는데 무슨 말이 들어올까 그들 뿐이었을까 정녕 무엇을 위해 싸우고 죽는지 정확히 아는 이들이 있었을까 그저 시대의 급살에 휘말려 살기 위해 발버둥치느라 바빴던 거지 훌륭한 전쟁 영화는 반전 영화여야 한다는데 전투도 사상도 승패도 상관없이 그저 차갑게 건조하게 쓸쓸히 메말라 죽어가는 인간을 비추는 점에서, 지긋지긋해질 정도로 갑갑하고 절망적일 정도로 허망한 최고의 한국 전쟁 영화라고 생각한다. 이런 영화를 아직도 좀처럼 쉽게 볼 수 없음이 여전히 전쟁의 영향을 받고 있는 느낌이라 더욱 슬프다 이제는 이산가족이나 전쟁을 겪은 세대가 역사의 길로 향하고 있다. 혐오와 양극화가 갈수록 심해져가는 요즘, 나 역시도 극 중 인물들에게 이입하기란 쉽지 않았다. 무력하게 휘말려 그저 사랑하는 사람을 다시 만나고 싶었던 사람일지도 모르고, 이후에 만났을지도 모른다. 생존과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욕구를 공유하며 그저 너무나 불운했던 사람들이었다고 그렇게라도 볼 수 있도록 이런 다양한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는 따순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막연한 바람이다. 1950.12.31 - 2026.01.05 안성기 선생님을 추모하며 + 촬영하기 진짜 힘들었겠다 연신 산만 타는데 베르너 헤어조크의 피츠카랄도 같다가도 후반부는 거의 무슨 원조 레버넌트 느낌이다 + 피로도 높은 실화 기반 진지하고 건조한 반전 영화라 재미 요소라고는 많지 않지만 초호화 캐스팅이 계속 보게 만든다. 이제는 돌아가신 분들이 한 공간에 모여 연기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배우 분들의 젊은 시절을 보는 것도... + 유튜브에서 4K 리마스터링 버전을 무료로 볼 수 있다. 세상에 이런 대작을.
이단헌트
3.0
당시에 자신들이 왜 싸우고 죽어야하는지 알고나 죽은 사람들이 몇이나 될런지..
더 많은 코멘트를 보려면 로그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