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 에버 해픈 투 앤트 앨리스?

남편이 죽고 미망인이 된 클레어 매러블. 자산가인줄 알았던 남편은 그녀에게 낡은 서류가방 하나만 남긴다. 그 안에는 녹슨 칼, 우표 컬렉션, 나비 채집 액자가 전부. 그녀의 화려하고 예쁜 집과 가구는 더 이상 그녀의 소유가 아니다. 절망한 그녀는 먼 친척이 살고잇는 애리주나 투싼으로 가게된다. 투싼의 뜨거운 사막, 클레어 매러블의 정원에는 나무들이 탐스럽게 자라고있다. 매러블의 특별한 정원관리비결은 바로 시체 묻기. 돈에 눈이 먼 그녀가 가정부들의 재산을 빼앗은 다음 죽여서 정원에 묻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녀의 여섯번째 가정부, 앨리스가 도착한다. 앨리스는 새 가정부로 왔지만, 실은 다섯번째 가정부였던 틴즐리의 실종을 조사하러 온 것이다. 갖은 음모와 서스펜스, 그리고 세 번의 추가 살인 끝에 결국 클레어 매러블의 정체가 밝혀진다. 그리고 그녀의 남편이 남긴 우표 컬렉션의 어마어마한 가치도 함께 밝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