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손님들의 손금을 봐 주는 시각장애인 영민. 어느 날, 영민이 자신의 살인 현장을 목격했다고 오해한 연쇄살인마는 그의 집을 방문하고 영민은 무자비한 상황 앞에 무기력하게 노출된다. 연쇄살인마 쪽으로 완벽히 기울어져 보였던 승부의 추는 두 사람의 대결이 심리 게임으로 번지면서 또다른 국면으로 접어드는데… (제13회 장애인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