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바닥에서 정상까지, 파란만장한 삶이 여기 있다. IMF로 망해버린 국희(송중기)의 가족은 도망치듯 한국을 떠나 남미 콜롬비아 보고타에 도착한다. 잠시 머물렀다 떠날 거라 생각했지만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강도에게 전 재산을 빼앗겨 버린 국희 가족은 어쩔 수 없이 보고타에 정착한다. 19살 국희는 한국으로 돌아가겠다는 일념으로 닥치는 대로 일하지만 발버둥 칠수록 점점 헤어 나올 수 없는 수렁에 깊숙이 발을 디딘다. 밀수 일을 돕던 국희는 암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위로 올라갈수록 위태로움도 커져만 간다. 낯선 땅에서 살아남기 위해 뭐든지 해야 했던 사람들의 사연이 정제된 범죄드라마로 거듭나는 과정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특히 <화란>(2023), <로기완>(2024)에 이어 또 한 번 탈출구 없는 밑바닥 인생의 짐을 짊어진 송중기의 농익은 연기가 작품의 무게 중심을 잡는다. (송경원)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마비노기x장송의 프리렌
접속만해도 콜라보 아이템 지급
마비노기 · AD
마비노기x장송의 프리렌
접속만해도 콜라보 아이템 지급
마비노기 ·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