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결혼하려고 아무나 못하는 일을 했어요" 사랑을 위해 종교까지 바꾸며 모든 것을 믿었던 영국 여자 '메리'. "우린 결혼도, 이혼도 안했어요. 함께지만 함께가 아니죠" 사랑을 위해 결혼을 포기하며 모든 것을 바친 프랑스 여자 '쥬느'. 사랑이 떠난 뒤 바스러진 절벽에서 비로소 서로의 손을 맞잡은 두 여성. 항해사였던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메리는 슬픔을 채 추스르기도 전에 우연히 그에게 숨겨진 가족이 있다는 비밀을 알게 되고 큰 충격에 휩싸인다. 프랑스에서 남편의 또 다른 가족인 쥬느를 만나 진실을 밝히려 하지만 자신을 청소부로 착각한 쥬느로 인해 의도치 않게 많은 이야기를 듣고 말하게 되는데…
마비노기x장송의 프리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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