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동심원으로 시작하여 카오스적인 유기체로, 그리고 소멸할 듯 확장되어 가는 우주로 뻗어나가는 ‘O’. 몽환적인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원(圓)이자, 환(環)이자, 구(毬)인 ‘O’의 도형성에 생명력 넘치는 운동감과 영원무궁한 시간성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