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직전의 비엔나, 니키 왕자는 기울어 가는 왕가의 자손으로, 기병대의 대장이기도 하다. 행진을 하던 니키는 군중 속에서 아름다운 미치를 보게 되고, 두 사람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가난한 여관 주인의 딸 미치는 가족들의 성화에 푸줏간을 하는 샤니와 약혼한 상태고, 니키는 가문을 지키기 위해 정략 결혼을 해야만 하는 처지이다. 에릭 폰 스트로하임이 연출은 물론, 주연 니키 역을 맡았다. 미치 역을 맡은 페이 레이는 이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으며 유성영화 속에서도 승승장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