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롤드 로이드의 걸작이자 그가 가장 아꼈던 작품. 시골 청년 해롤드는 히커리 집안의 막내 아들이다. 건장한 육체를 지녔지만 머리는 전혀 명석하지 않은 아버지와 형들은 해롤드를 소심한 안경잡이로만 볼 뿐, 그의 기지와 재주를 인정하지 않는다. 어느 날, 약장수 쇼 일행과 함께 마을에 나타난 매리. 해롤드는 기지와 용기를 발휘해 악당들을 물리치고, 꿈에 그리던 여인의 사랑을 얻는 동시에 마침내 아버지의 인정을 받는다. (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