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스(Carlos: 치취 마린 분)는 새 인생을 시작하기 위해 LA에서 호주로 와서 여러 직장을 찾아 헤메었으나, 헛수고일뿐. 아메리칸 드림과도 같은 야망으로 호주에 온 그에겐 더욱더 힘겹고 절망스런 경험이었던 것이다. 더우기 사랑했던 여인으로부터의 결별 편지는 칼로스를 끊없는 외로움의 시간으로 몰아가고. 우연히 마나나라는 멕시칸 레스토랑에 취직하게 된 그는 오트레일리아 최고 부호의 딸인 알렉산드라(Alex: 엠마 샘스 분)를 우스깡스런 상황으로 알게 되는데, 그는 아버지가 반대하는 브루스(Bruce: 베넌 웰스 분)라는 전 럭비 스타인 근육질 남자를 사랑한 나머지 알렉스에게 5000달러를 주기로 하고, 알렉스가 그녀의 부모 앞에서 바보같은 애인행세를 해서 아버지의 거부감을 일으켜 상대적으로 부루스를 부각시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