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콩은 거의 소리 치지 않는다. 그녀가 3개월이 되던 때부터 줄곧 우리와 함께 했다. 매일 밤 잠 든 그녀는 꿈 속을 헤맨다. 우리는 우리 영혼들이 기름진 땅과 푸르른 자연, 진귀한 곤충들 그리고 겸허함으로 가득 차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3월이 왔을 때 우리의 그 꿈은 깨어졌다. 하늘은 재가 되도록 울부짖고, 부패한 땅은 회색 눈을 맛보려 꿈틀거리는 새끼 벌레 같이 떨고 있다. 산 너머에서는 헌신의 빛이 비치고 우리의 영혼들은 눈이 멀게 된다. 그 어둠은 너무 강렬해 우리를 울부짖는다. 그리고 우리는 다시 깨어나고 또 깨어난다. (시네마디지털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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