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만이 날개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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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에서 난 바나나를 싣고 가는 배들이 들르는 기항(잠시 체류하는 항구)인 바란카에 보니(Bonnie Lee: 쟌 아서 분)라는 미국인 쇼걸이 도착한다. 혼자서 여행 중이던 보니는 우연히 미국 출신의 비행사들을 만나 그들이 하는 항공 우편물 수송업무를 잠깐 보게 되고 비행에 대한 그들의 열정과 동료애 등, 낯설기 그지없는 그들의 생활에 호기심을 느껴 그곳에 남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정작 그녀를 떠나지 못하게 한 건 제프라는 인물이었다. 항공사 사장인 제프(Geoff Carter: 캐리 그랜트 분)는 악천후에도 아랑곳없이 비행을 명하는 냉정한 면모가 보이는 사업가로 보니에게 특별한 관심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보니는 순전히 자신의 뜻으로 그곳에 남는다. 여자에게는 절대 부탁이란 걸 하지 않는다며 버릇처럼 되뇌는 제프는 보니의 선택에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보니는 그런 그가 야속하면서도 그에게 점점 빠져드는 자신을 어찌 하지 못한다. 하지만 실상 제프는 누구보다도 진한 동료애를 지닌 남자였고 악천후 속의 강행군도 동료인 더취(Dutchy: 시그 루먼 분)에게 유리한 조건의 계약을 따주기 위해 약속한 비행 횟수를 채우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던 중 맥피어슨(Bat MacPherson: 리차드 바설메스 분)이라는 새 비행사가 도착하고 또 다른 갈등이 시작된다. 제프의 옛 애인인 주디(Judy McPherson: 리타 헤이워스 분)의 남편이 되어 바란카를 찾은 맥피어슨은 제프의 항공사 비행사인 키드(Kid Dabb: 토마스 밋첼 분)의 동생 죽음과 관련이 있었기 때문이다. 킬갤런이라는 본명을 가진 맥피어슨은 비행기 사고 시키드의 동생은 기내에 두고 혼자 낙하산을 타고 살아남았다는 이유로 비행사들 사이에서 평이 좋지 않았다. 비행사들은 맥피어슨의 영입을 반대하지만 큰 계약을 앞두고 있는 제프로서는 맥피어슨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었고 비행사들간의 갈등과 그들 사이의 긴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무리한 비행은 계속된다. 한편 보니는 제프가 비행을 하다 사고나 당하지 않을까 염려해 권총으로 제프를 막아보려 했고 제프는 사고로 권총에 맞아 비행을 못하게 된다. 결국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필요한 마지막 비행에 키드와 맥피어슨이 동원되고 그 비행은 키드의 죽음을 불러오지만 그 비행으로 비행사들은 모두가 화해하게 된다. 보니는 여전히 무관심한 제프를 떠나겠다는 결심으로 마지막으로 제프의 마음을 떠보지만 그 순간까지도 동전을 주며 동전으로 결정하라는 제프의 앞에서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끼며 떠나기로 한다. 하지만 제프가 준 동전은 양면에 같은 그림이 새겨져 있는 동전이었고 보니는 행복의 미소를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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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 Oh
4.0
아직은 남아있는 날개, 아직은 남아있는 낭만. How lively, how lovely are these temporary wings of ours!
Cinephile
4.0
멋부리는 한 순간을 추출하기 위해 인물들의 개인사와 감정이 그 원료로 희생되지만, 또다른 시작을 알리는 영화 속 작별 인사들 하나하나가 마지막까지 멋있기는 하다. 남자들의 프로 정신과 여자들의 낭만이 빚는 갈등만으로 알찬 구성을 선보인 점도 호평할 만하다.
오세일
4.0
직업정신은 투철하지만 때로는 냉혹할 정도로 차가운 남자, 그를 이해하지 못하지만 따뜻한 내면과 사랑의 감정을 소유하고 있는 여자. 영화는 이토록 무엇 하나 맞지 않는 두 인물의 지속적인 부딪힘을 추구하며, 결국 간극의 벽을 허물고 화합의 장을 만들고야 마는 성장의 서사를 낭만적으로 그려낸다. 그와 동시에 잃어버린 직업정신을 되찾으며 과거의 업보를 청산하는 자의 이야기를 담은 일종의 구원 영화에 대한 의미를 지니기도 한다. 하 늘을 나는 사람들이라는 컨셉이 극의 주가 되지만, 영화는 그러한 돌출부 사이에서도 끝까지 인간의 성장이라는 올곧은 주제의식을 탐색하고자 한다. 비록 메시지에 오락성이 어느 정도 잡아먹힌 감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높은 하늘을 질주하는 비행 장면만큼은 멋들어지게 촬영했다. 화면의 앵글은 전형적인 할리우드 스타일의 표본을 지킬뿐이지만, 그 안에서도 나름 많은 영화적 소득을 챙길 줄 아는 카메라의 경제성이 돋보인다.
김건오
4.5
내일은 없다. 삶을 살고 죽음을 기리는 방법.
샌드
4.0
영화의 구성과 상상력을 구현해내는 멋진 기술력.
하드보일드 센티
3.5
혹스의 전문분야인 위험을 무릅쓰는 프로페셔널리즘과 행동으로 말하는 남성연대에 대한 찬가. 무엇을 위해 위험을 감수하는지, '프로의 세계는 프로만이 안다'.
아오자키 아오코
3.5
무심한건지 쿨한건지...
zerkalo
4.5
슬픔에 얽매이지 않는 작중 비행사들의 용기와 직업 정신, 희생, 용서, 우정은 개봉 직후 벌어진 제2차 세계대전의 참전 군인들을 강하게 연상시키기에, 이러한 측면을 단순히 혹스 특유의 멋부림으로 치부하기엔 영화가 불러일으키는 감흥이 생각보다 엄청나다. 여기에 자연스레 곁들여지는 음악 신들과 로맨틱한 순간들, 그리고 황홀한 결말도 탁월하지만, 무엇보다도 항공기의 활공 장면들이 선보이는 스펙터클은 당대 관객들에게 오늘날 우리가 '탑건' 시리즈를 보면서 느끼는 것 이상의 충격이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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