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4
범죄도시4
2023 · 범죄/액션 · 한국
1시간 49분 · 15세

신종 마약 사건 3년 뒤,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서울 광수대는 배달앱을 이용한 마약 판매 사건을 수사하던 중 수배 중인 앱 개발자가 필리핀에서 사망한 사건이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과 연관되어 있음을 알아낸다. 필리핀에 거점을 두고 납치, 감금, 폭행, 살인 등으로 대한민국 온라인 불법 도박 시장을 장악한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한국에서 더 큰 판을 짜고 있는 IT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마석도’는 더 커진 판을 잡기 위해 ‘장이수’(박지환)에게 뜻밖의 협력을 제안하고 광역수사대는 물론, 사이버수사대까지 합류해 범죄를 소탕하기 시작하는데… 나쁜 놈 잡는데 국경도 영역도 제한 없다! 업그레이드 소탕 작전! 거침없이 싹 쓸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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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평론가
2.5
익숙함에서 진부함으로 넘어가는 고개 너머에서 뚝딱.
영화보고 밥먹고 커피마시고 산책해요
3.5
분명 구릴거란 걸 알면서도 계속 냄새 맡게되는 꼬카인 마냥 안보고 넘기기에는 끊을 수 없는 중독성이 있는 시리즈. 흉악범죄와 사기가 만연한 요즘, 경찰 무능론이 팽배한 한국사회에서 어떤 범죄자도 맨손으로 때려 잡는 마석도 형사를 보면서 느끼는 카타르시스는 너무나 강력하다. #사실상 이번 편이 범죄도시 3편이라 생각이 들정도로 1, 2편의 (인간)마석도 모습으로 돌아옴. #주인공인 마석도는 여전히 아날로그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데, 범죄수법과 수사방식의 복잡성으로 인해 항상 막무가내식 액션으로 사건을 마무리하게 되는 아쉬움. #이번 용병출신의 빌런도 장첸의 야비함과 강해상의 막장스러운 잔인함에는 못미친다. 그래서인지 마석도의 무차별 액션을 줄이고 빌런의 잔인함에 더 집중함. #폴리스 다크 아미 장이수는 이번편 최고의 씬 스틸러이자 웃음벨. 마석도와 함께 모든 시리즈에 등장하는 조연이라면 뭔가 이유가 있지 않겠냐?ㅎㅎ #이쯤되면 범죄도시 결말부는 시리즈 공식 클리셰로 인정해야함.ㅋㅋ #쿠키영상 없음.
신상훈남
4.5
내 영화인생 걸고 재밌음 똑같다고들 하지만, 난 다르게 생각한다. 이 영화는 기존 시리즈에 담겨있지 않은 다양한 재미들이 포함되어 있다. 천천히 이 영화의 매력을 풀어볼 생각이다. "문이 왜 떨어져 있지." "뭔가 이유가 있지 않을까." 마석도의 감정선에 관한 점이다. 마석도는 늘 1편 때부터 피해자에 대한 안타까움과 살인자에 대한 격노가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그 점이 가장 잘 부각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1편에서 장첸을 놓쳤을 때 마석도의 표정이 아직도 눈에 아른거리는 것만 같은데, 그 감정선을 놓치지 않고 외려 잘 묘사한 허명행 감독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범죄도시' 시리즈의 매력이 뭔지 확실히 알고 있던 것만 같았던 연출. "가진 놈들이 원하는 게 뭔지 알아? 더 가지는 거야." 처음으로 '빌런이 이길지도 모르겠다'는 위기감과 반어적인 희망을 품게 되었던 작품이기도 하다. 특히 백창기가 마지막 비행기에서 처음 선보이는 미소는, 정말 잘 딴 원샷이라고 생각한다. 계속해서 냉정한 싸이코패스 같은 모습을 보여주다 모든 긴장이 완화되고 본능적으로 짓게 되는 미소가, 그의 캐릭터성을 완성시킨 듯한 느낌이 들었다. 장첸과 강해상이 짐승 같은 살인마였다면, 백창기는 어딘가 인간다움이 있었던 것 같다. 자신의 뒤통수를 치러 온 자를 살려두기도 하고, 뭔가를 나눌 줄 알고, 그런 미소를 지을 줄 안다는 게, 여러모로 인간다웠다. 실제로 '가장 어렵게 잡혔던 인물'이라는 점을 보면, 지능도 월등히 높았던 것 같다. "나 찾냐." "도망간 줄 알았네." 또 하나는 무술의 디테일성이다. 액션영화인 만큼 각자 전담하고 있는 베이스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서브 캐릭터들의 사소한 액션까지 신경쓴 것 같아 좋았다. 이전 작품들을 보면 장첸과 강해상이 그러했듯 '무술 같은 건 모르겠고 도끼랑 마체테로 밀어붙이는 느낌'이 강했는데, 백창기는 나이프를 이용하는 단검술, 김만재는 유도, 양종수는 검도, 백창기의 부하는 아웃복싱처럼 베이스를 활용한 약간의 상성 대립 부분들을 해석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특히 백창기의 강함을 강조하기 위해 유도가 힘을 쓸 수 없는 협소한 화장실 안에서의 김만재의 열세를 이용해서 보여주는 장면이 압권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되면 넓은 공간에서 싸웠다면 충분히 김만재가 패배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흥미로운 상상을 하게 된다. 이건 다른 이야기지만, 이주빈의 분위기 타는 액션씬을 꾸역꾸역 끼워넣지 않아서 너무 좋았다. “뭐 나 잼 발라 먹게?” “발라줄게.” [이 영화의 명장면] 1. 엘리베이터 이 씬도 일품인데, 서로에 대한 데이터가 하나도 없지만 본능적으로 서로를 알아보는 장면의 서스펜스는 엄청났다. 당장이라도 무슨 일이 일어날 것만 같아 심장은 두근댔고, 이내 내 머릿속은 백창기와 마석도가 주고 받는 화려한 액션합으로 가득찼다. 하지만 진정한 서스펜스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해소되지 않고 지속되는 긴장감'은 쌓이고 쌓이다, 통쾌한 마석도의 주먹 몇 방으로 기가 막히게 해소된다. 마치 배구에서 강력한 서브를 넣고 철벽 같은 블로킹으로 막는 듯한 완벽한 구성이 아닐까 싶다. <황야>에서의 어수선한 연출은 볼 수가 없었던 이번 작품. 2. 마석도의 분노 가장 범죄도시 1 분위기와 공통됐던 장면. 범죄도시 3였다면 "어? 양아치들이네." 하며 단순한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묘사가 됐을 게 뻔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마석도는 못 잡을지도 모르는 백창기에 대한 분노가 극에 달한 상태였고, 계속 열심히 하지만 줄어들지 않는 범죄의 현실 앞에 억울해하는 것 같기도, 낙담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마석도는 이미 여러 차례 순간적인 분노를 참지 못 했던 적이 있었지만, 이런 모습은 처음 접하게 됐다. 그에게 육체적인 상처를 조금 냈던 빌런은 있었지만, 이렇게 정신적으로 힘들게 하는 빌런은 백창기가 처음이 아닐까 싶다. '형사가 저래도 되나' 의심되다가도, 누구보다 열심히 수사를 한 마석도의 내면이 보이기도 했던 장면. "우리나라엔 왜 이렇게 양아치 새끼들이 많아." 3. 비행기 최후의 스테이지인 만큼 여태까지 진행됐던 화려한 액션보다 어떻게 더 박진감 넘치게 구현해낼까 고민이 많았는데, 2대 1로 진행된다니 굉장히 신박했다. 3편에서도 빌런은 둘이었으나 어울리지 못 하는 따로국밥 느낌이었는데 이제서야 재료들이 환상적으로 어울리는, 굉장히 괜찮은 액션이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비행기 안이라 칼을 챙기지 못 하여 2vs1 대립구도가 형성이 된 디테일이 좋았고, 비로소 일대일이 되었을 때 다시 맞춰지는 밸런스가 '기발하고 영리한 액션 빌드업'이 따로 없었다. 범죄도시 시리즈 전편의 파이널 액션은 날 실망시킨 적이 한 번도 없다. 그 액션은 이 작품이 제일 좋지 않았나 싶다. “혼자서 괜찮겠어?” “외롭지.” 분위기 타서 재미없다고 낙인 찍힐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정말 재밌었고 액션영화로서의 타격감도 짜릿했고 무엇보다 즐기기엔 더할 나위 없었다 난 아직도 극장 안 관객들의 웃음소리를 기억한다 이 영화는 결코 안 좋은 영화가 아니다
시네마천국
2.5
이젠 몇 수 앞을 내다보는 관객들의 뒤통수에서 나타날 때가 되지 않았나.
재원
2.5
그냥 장이수가 구찌한테 소송당할까봐 그게 제일 걱정이었다.
창민
3.5
김무열의 액션, 김무열의 표정!
STONE
2.0
안전한 구성이 오히려 더 위험하다.
스테디
2.5
극장가를 데워주는 시리즈라 고맙지만, 유머에 본격 치중된 아이디어들은 보완해 나가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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