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방비 도시
Roma città aperta
1945 · 드라마/스릴러/전쟁 · 이탈리아
1시간 46분 · 12세

2차 대전 말기 로마가 독일에 의해 점령되었던 시기에 실제로 일어났던 사건에서 소재를 취해 재구성한 이 영화는 연인의 밀고로 체포, 사살된 레지스탕스 지도자, 레지스탕스를 돕다 처형된 신부, 게슈타포에 끌려가는 애인을 향해 달려가다 총에 맞아 죽은 여인의 이야기 등이 한데 엮여 있다. 전 세계적으로 크나큰 성공을 거두었고, 로셀리니로 하여금 ‘네오리얼리즘의 아버지’라는 명성을 얻게 한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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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디
5.0
이기적인 악념도 나치에겐 신념이 되었다. 결국 신념은 처한 환경이 아니라 고유한 숨결을 근거로 할 때 찬연해지는 것.
STONE
3.5
영화 안에서 끊어진 것들이 스크린 바깥을 변하게 할 것이란 굳센 믿음
주언
3.0
“훌륭하게 죽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바르게 사는 것이 어려운 일이다”
Jay Oh
3.5
단지 신념을 말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았다. 이 영화 자체가 행동으로 옮겨진 신념이었다. The film not only depicts spirit, but is in itself spirit incarnate.
P1
3.0
하루도 편안할 일 없이 매서운 칼바람이 휘몰아치는 어느 도시의 철없던 아이들이 철옹성같아보였던 조국의 실체가 모래성임을 서서히 깨달아가는 절망감. 짖밟힌 자존심은 누어서 일어날 줄 모르는 레지스탕스의 피. 도시야 어서 일어나라 도시야 For a rich city.. 네오 리얼리즘은 사실보단 충격이 더 어울려
영사기, 필름 그리고 관객들
4.0
고결함이란 무엇인가, 누군가가 기록한 고결함을 고결함이라 할 수 있는가? ...만약 무방비해진 도시에서 고결함이 피어난다면?
Dh
3.5
전쟁으로 인해 휴머니티가 붕괴된 도시, 그곳에서 신념을 잃지 않는 이들의 이야기 #죽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은 바르게 사는 것.. #인생은 잔인하고 더럽죠 #투쟁 #침묵 #희망
MayDay
4.0
“폭력의 리얼리즘과 극에 깔린 미장센“ 역사적 사실에 영감을 받아서 제작되어진 리얼리즘과 약간의 극을 섞어 만든 폭력적인 영화. 인물들이 하나의 목적으로 합쳐질때 현실적인 느낌은 더더욱 살아나며, 몰래 묻혀논 나치의 무자비한 흔적들 역시 강조의 장치로 나타나 보인다. 나치의 인물들이 말하는 대사는 그들의 ‘인간성’에 있어 관객에게 전달하려는 느낌이 강했고, 끝내 무자비하게 냉정히 웃는 모습이 강하게 남았다. 어쩌면 이 영화의 주인공 중 주인공이라 말할 수 있는 ‘신부’의 종교적 믿음은 힘든 시기에도 서로의 유대를 잃지 않게끔 이어주는 끈처럼 다가왔고, 그것은 뒤돌아서 가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알 수 있었다. 아무런 무장조차 하지 않은 곳에서의 폭력이 남긴 여럿 죽음과 슬픔. 크게 잔인하지 않아도 생생한 리얼리즘적 효과를 통해서 그들의 고통과 충격이 더 잘 전달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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