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투선수 안젤로는 6년 전 대표선발전에 석연치 않은 이유로 탈락하자 자기 대신 선발된 선수를 때리고 도장을 박차고 나온다. 그리고 복수를 하러 온 그와 싸우다 살인을 하게 되고 6년 간 감옥생활을 하게 된다. 출소 후 빈둥거리는 그에게 친구는 나이트클럽 사장을 소개시켜 준다. 큰 조직의 중간 보스인 사장은 불법 이종 격투기 시합을 벌여 인터넷으로 중계를 하고 도박판을 벌여 큰 돈을 벌기 위해 전직 권투선수인 그를 영입하려 하지만 안젤로는 그 제의를 거부한다.
한편, 그 나이트클럽에서 바텐더를 하던 한 여자(레아)를 만난 안젤로는 그녀와 데이트를 하게 된다. 하지만 사실 그녀는 안젤로 친구가 돈을 주고 데이트를 부탁했던 것이었다. 한 번의 짧은 데이트 후 자신을 피하는 그녀를 무작정 쫓아다니다 그녀에게 모욕을 당하게 되는 안젤로… 돈을 벌어야겠다고 생각한 그는 중간 보스 마르퀴스를 찾아간다. 첫 시합에서 피를 튀기는 접전으로 승리를 하는 안젤로…
그는 연전연승을 하며 승승장구한다. 비참한 부랑자에서 집도 생기고 차츰 안정이 되자 다시 레아를 찾는 그… 하지만 미혼모로 한 아이를 키우며 사는 레아는 생활고로 몸을 팔고 있다.
한편 마르퀴스를 취재하는 묘령의 여자 엘로디는 안젤로에게 호감을 품고… 둘은 가까운 사이가 된다. 하지만 사실, 엘로디는 경찰이 조직을 잡기 위해 잠입시킨 요원이었다. 마르퀴스는 자신의 보스(드보아)에게 잘 보이기 위해 레아를 상납하는 한편 다른 중간 보스가 데리고 있는 격투기 챔피언과 안젤로와의 대결을 추진한다. 드디어 이루어진 챔피언과 안젤로의 대결… 빅매치에 관중들이 성황을 이루고…
피를 튀기는 대결은 관중들을 흥분시키고 두 사람 사이에는 강한 상대에 대한 존경심이 싹튼다. 드보아는 레아를 제거하기 위해 자신의 침대로 불러들이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