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의 유우는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다. 하지만 엄마와 재혼을 결심한 새아빠가 강제로 엄마와 유우 사이에 개입하면서, 유우의 마음에는 깊은 어둠이 드리운다. 제멋대로인 어른들의 관계에 농락당하는 아이의 상처받은 마음과 분노는 감독이 실제로 경험한 고뇌와 비애에 대한 고백이기도 하다.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