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초반 캐나다, 캐러비안 출신 이민자인 홀어머니는 성인이 된 두 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 가난하지만 자신들을 열심히 부양하는 어머니를 위해 바르게 살려고 노력하는 동생 마이클과 힙합 가수를 꿈꾸는 형 프란시스는 서로 다른 삶을 살고 있으면서도 끈끈한 형제애는 변함이 없다. 하지만 어느 날, 프란시스가 꿈꾸었던 힙합 오디션에 문제가 생기면서 두 형제에게는 예기치 못했던 비극이 찾아온다. 이민자 출신 작가 데이빗 차리안디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브라더>는 각박하다 못해 잔인하기까지 한 현실 사회에서 살아남으려는 프란시스와 마이클, 그들의 어머니에 대한 뭉클한 이야기다. 인종차별 등 사회적인 이슈도 다루고 있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가슴이 아플 만큼 현실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휴먼드라마다. [2022년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왓챠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왓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