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의 결혼으로 관계가 끝난 줄 알았던 섹스파트너 ‘현대’와 ‘민주’. 하지만 멈출 수 없는 욕망에 성적으로 타락해가는 ‘현대’와 가질 수 없는 것에 대한 욕망을 포기하지 못하는 ‘민주’, 그리고 두 사람과 복잡하게 얽힌 인물들의 적나라하고 추악한 욕망까지… ‘섹스’에 ‘발광’하는 혼돈의 현대사. 추악한 욕망 속에 숨겨진 자극적이고도 씁쓸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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