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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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 드라마 · 스웨덴
1시간 12분 ·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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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2.6(1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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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몸에 여자. 여자의 몸에 남자. 마리아의 위장에 있는 예수. 물이 갈라지고 나에게로 달려든다. 눈도 감을 수 없고 내 가슴은 터질 듯 하다. <도니다코>에 출연했던 제나 말론의 시종일관 계속되는 음유하듯 내뱉는 내레이션과 함께 대중문화, 철학, 역사, 지난 시기 사상의 흐름 등을 이미지와 함께 보여준다. 처음 쓰나미라는 영화를 만드려고 했을 때 나는 거대한 파도들이 수면 아래에서 전체 대양으로 퍼져나가는 것에 매혹되어 있었다. 이것은 아시아에서 쓰나미가 발생하기 몇 달 전이었는데 그 때 연구자들은 카나리 섬 근처 해저층에서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과 거대한 파도가 대서양 전체를 돌아 아메리카 동부해안을 강타할 수도 있다고 얘기해왔다. 나는 비슷한 파도에 의해 완전히 초토화된 마을을 영화로 담고 싶었다. 반쯤 시나리오를 써고 내 아이의 플라스틱 욕조 안에서 약간 찍기도 했었다.(나중에 욕조 아래에 구멍이 나서 전체 바닥을 뜯어야 하기도 했다. 내가 왜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거지?) 나는 쓰나미1, 쓰나미2, 쓰나미3 등의 비디오 카세트를 가지게 되었을 때 진짜 쓰나미가 일어났다. 그런 상황에서 더 이상 영화를 찍을 수는 없었다. 그래서 나는 그대신 이 영화를 만들었다.(내가 또 왜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거지? 나는 스웨덴의 타블로이드 신문의 헤드라인에 “무디슨의 쓰나미 영화 그래, 나는 바보다”라고 쓰인 글자를 보고 있다. 자폐증을 가진 사람들은 “보통” 사람들과는 다른 지각과 인지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보통”이란 뭐지? 다른 지각이란 시각, 소리, 냄새, 맛 그리고 촉각을 통한 인상을 걸러내거나 작동시키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컨테이너>는 자폐증적 영화이다. 나는 이것을 걸러낼 수 없었다. 모든 것들이 나를 향해 달려들었기 때문이다. (루카스 무디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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