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미합중국 방위 사령관 앞으로 한 통의 팩스가 전해진다. 자신들을 냉전이 사라진 것처럼 보이는 현시점의 새로운 지배세력이라고 밝힌 그들은 미 정부를 상대로 모종의 거래를 제안해왔다. 그것은 미국이 지난 10여 년 동안 연구해왔던 대체 핵 에너지에 대한 정보를 조건없이 넘겨받고 싶다는 것이었고, 만약 약속된 날짜까지 이를 거부했을 때는 해외 각지에 살고있는 대 미국인 테러를 무차별적으로 감행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미국 정부는 CIA를 통한 조사를 착수했고, 이들이 ERA라는 다국적군으로 구성된 비밀 테러집단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국방부는 테러 진압 작전에 돌입하기 위해, 전 현직 특수부대 출신을 선별하여 최정예 요원을 구성하기에 이른다. 러시아와 뉴욕, 그리고 콜롬비아에 비밀 본부를 두고 있는 ERA는 이를 눈치채고, 사전 차단을 위해 테러를 시작하고, 미국과 그들 사이엔 전운이 감돈다. 현지 군인들과 합동 작전을 진행중인 특전대는 콜롬비아에서 한차례 격전을 치루면서 테러리스트의 섬멸을 도모하지만 게릴라식으로 대향해오는 그들의 섬멸 작전에는 한계에 봉착한다. 그들이 미 서부 쪽 해안에 새로운 전초기지를 세울 거라는 정보를 어렵게 입수한 델타포스 요원들은 새벽을 기점으로 진압 프로젝트를 세우고 구체적인 작전에 돌입한다. D-DAY, 미 전역은 전시체제로 바뀌며, 최악의 테러리스트와 최강의 특수부대 델타포스간의 한판 격돌이 펼쳐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