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젊은 아티스트 미칼은 침대살이 부러져 바닥에 머리를 부딪힌 채 잠에서 깬다. 그 이유 때문인지 미칼은 TV와의 인터뷰도, 소원해진 남편과의 대화도 기억하지 못한다. 한편 경계를 넘어 이스라엘의 DIY 가구 공장에서 일하는 나딘은 침대 나사를 훔치다가 발각되어 해고당한다. 세계가 주목하는 분쟁의 경계에서 생면부지인 두 여성은 운명처럼 조우하고, 우연한 실수로 두 사람의 신분이 뒤바뀌면서 미칼과 나딘은 서로의 삶을 경험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