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플로리아(알렉세이 크라브첸코)는 나치독일의 침공을 받고 있는 벨로러시아에 살고 있다. 그런데 첫 장면에서 그는 모래밭의 흙을 파고 있는 중이다. 제대로 매장되지 못한 죽은 병사들의 시체들이 나오지만, 어떻게든 쓸 만한 총을 찾아낸다. 그때 하늘에는 나치독일의 전투기들이 지나간다. 즉 플로리아는 독일군과의 전투에 자신의 힘을 보태겠다고 생각한 것이다. 하지만 어른들은 그를 무시한다. 더 경험많은 군인에게 그의 총은 인계되고, 그는 군인들의 행진을 지켜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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