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ppopotamus

해마(Hippopocampus)와 하마(Hippopotamus) 비슷한 철자만큼이나 과거의 비슷한 기억을 찾아가는 공포 로맨스? 좀 독특한 설정과 엔딩 및 빠른 흐름이 괜찮다.

납치,고문,살인류의 조악한 공포서사를 혹시나 기대했던 관객들의 뒤통수에 잔잔한 스매싱을 날려버리는 참신함!! 밀폐 스릴러와 절절한 로맨스 사이에서 신선하게 헤엄치는 정신분석학!! 영화적 예산이 부족해 보이는듯한 밀실을 아이디어로 데코레이션을 한 곱씹을 여지가 꽤 있는 인디 스릴러!!

감금당한 여성의 탈출, 그걸 막으려고하는 남성, 그둘의 얽힌 이야기들, 무조건 궁금할수 밖에없는 스토리를 기대만큼 풀어내진 못한다. 저예산영화들의 한계를 보여준다. 결국은 한공간에서 카메라앵글만 바뀌며 촬영하기때문에 쉽게 지루해지기도한다. 오히려 반전을 몰랐더라면 더 나았을영화라고 느껴지며 엔딩이후도 그들에게 큰 의미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