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제스틱
The Majestic
2001 · 로맨스/드라마/코미디 · 미국
2시간 30분 · 12세

지금으로부터 50년 전, ‘꿈의 공장’ 할리우드에는 중절모를 쓴 바바리 코트의 사나이들이 스튜디오 곳곳을 휘젓고 다녔다. 80년대 한국 대학가에 진을 친 블루진의 전경들처럼 이들은 정부가 ‘악의 축’이라고 규정한 빨갱이 딴따라들을 색출하는 일로 눈이 뻘개져 있었다. [사하라의 도둑]이라는 B급 영화로 이제 막 경력을 쌓기 시작한 시나리오 작가 피터 애플턴은 대학시절 짝사랑하던 여학생을 따라 좌익 학생회 주최 시낭송회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FBI의 표적이 된다. 그들은 전작의 피터의 두번째 시나리오 [흙에서 흙으로]를 압수해 ‘창의적인 독해’를 하기 시작하고 “내 칼을 받아라. 이 저주받을 악당들아”같은 유치하기 짝이 없는 대사를 쓰는 이 한심한 작가는 어느새 FBI의 천재적인 추리력과 구성력으로 소련 공산당이 뒤를 봐주는 블랙리스트의 핵심 인물로 지목 된다.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게 된 피터는 “FBI 자식들, 시나리오를 가져갔으면 맞춤법이나 봐줄 것이지”라며 술을 벌컥 벌컥 들이키다 폭풍우가 몰아치던 밤 교통사고를 당해 기억상실증에 걸린다.
토르아빠
4.0
메카시즘 반공주의 성향이 강한 집단에서 정치적 반대자나 집단을 공산주의자로 매도하려는 태도로 1950년대 미국의 상원의원 매카시가 국무부의 진보적인사들을 공산주의자로 규정한 발언을 한 데서 비롯됨.
이종수
4.5
진짜 'me'를 찾는 me국의 역사?영화. majestic 채플린, 키튼, 로이드...
제시
5.0
자유를 위한 그들의 희생에 부여할 수 있는 가장 값진 의미, 주어진 자유를 누리는 것. 나에게 짐캐리 최고의 영화는 이터널 선샤인도 트루먼쇼도 아닌 마제스틱.
영화는 나의힘
4.5
짐캐리의 밑바닥까지 끌어낸 다라본트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 기억상실과 미국식 정의라는 상투적인 플롯에서 귀결된 영화적 순수함의 감동은 그의 젖은 눈망울을 통해 마음을 사로 잡는다.
핫챠후랏챠왓챠후랏챠
3.5
자유에 대한 너무나도 미국적인 생각. 그러나 내 맘에 와닿은 것은 백발이 성성한 아버지가 '아들'에게 전해주는 절절한 꿈 이야기. 꿈 앞에서 사람은 언제나 청년일 뿐이다.
ㅠㄹ
3.5
자유를 갈망할 때, 자유 앞에 섰을 때, 자유를 한꺼풀 벗겨보았을 때.
채현기
4.5
마냥 동화같아서 좋다. 세상이 이런데 이거라도 보고 좀 웃자
JP
4.0
은밀하지 않게 위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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