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어부" 였던 아버지를 잃은 이후 고향을 떠나 도쿄에서 지내던 미사키(안쥬 사나). 몇해 뒤 태어나 자란 항구에 돌아와 여린 여인의 몸으로 어부생활을 시작하는데.. 하지만 돌아온 항구는 사업가로 성공한 아버지의 옛 조수였던 카네의 횡포로 삭막하기만 하다.. 한편 보기 드문 여자 어부. 그것도 빼어난 미모의 어부인 미사키를 항구의 마스코트로서 이용하던 카네는 우연히 미사키가 지니고 있던 목걸이를 보게 되며 숨겨왔던 과거의 기억에 미쳐만 가고 급기야 미사키를 살해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