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여름이 끝나가고 경민은 가을운동회를 맞이할 준비를 한다. 새 체육복을 사고 싶어 집안에 굴러다니는 동전을 모으는 경민. 그런 경민은 경자(경민의 언니)와 아빠의 무관심 속에서 자란다. 경민의 친구 미랑이 운동회날 신을 새 운동화를 경민에게 자랑하고, 경민은 용기를 내서 아빠에게 체육복을 사달라고 말하고 싶지만 결국 하지 못한다. 어른이 되고 싶은 경자는 귀걸이를 사기 위해 경민이 모아둔 저금통을 깨고, 둘은 실랑이를 벌인다. 결국 경민은 미랑이 몰래 선미와 체육복을 훔치려는 계획을 세운다.
[제 2회 사람사는세상 영화축제]
더 많은 코멘트를 보려면 로그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