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쟁이 휩쓸고 지나간 콜롬비아에는 삼림 벌채가 성행하고 있다. 빠르게 진행되는 파괴로 인해 숲속을 삶의 터전으로 삼는 많은 동물들 역시 빠른 속도로 사라져간다. 영화는 더 늦기 전에 콜롬비아의 다채로운 생태계를 이해하고 보존하기 위한 환경보호 운동가들의 노력을 따라간다. 이 과정에서 인공지능으로 작동하는 카메라를 숲속에 설치해 활용하는 그들의 독특한 방식을 조명한다. (2021년 제18회 서울환경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