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토끼 백토끼
Харгӯши сиёҳ, харгӯши сафед
2025 · 미스터리/드라마 · 타지키스탄, 아랍 에미리트 연합국
2시간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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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토끼 백토끼>는 타임 루프와 현실·환상의 교차, 운명과 우연의 얽힘을 영화적 언어로 풀어내며 불편함과 불안을 탐구해 온 샤흐람 모크리 감독의 최신작이다. 평범한 도시의 저녁, 골동품 가게에서 불법 총기 거래를 하던 한 남자가 부주의로 목숨을 잃는다. 그리고 처음엔 무관해 보이던 사람들과 사물들의 이야기가 정교하 게 맞물리기 시작한다. 중심에는 타지키스탄에서 이란 고전영화를 리메이크하는 한 감독이 있지만 전면에 드러나진 않는다. 소품 담당자는 촬영에 쓰일 총기로 사고가 날까 전전긍긍하고, 어머니의 뜻을 거슬러서라도 꼭 배우가 되겠다고 오디션을 간청하는 여성이 등장한다. 또 다른 한 여성은 부유한 남자와 결혼했지만 감옥 같은 일상에 지쳐간다. 불완전한 인간들이 쌓아 올린 사회 속에서 느껴지는 공포는, 어쩌면 더 큰 그림의 일부일지도 모른다. (박성호)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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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무비
4.5
#🐰 걸어둔 총을 집어들 용기가 있어야 동아줄을 내려줄 수 있다.
주령
3.5
난해해도 환상과 망상을 쫒다보면 어느새 묘한 해방감이 든다. - 2025. 09. 22 BIFF
pihsdneirf
4.0
현실과 허구를 야심적으로 연결한 뫼비우스의 롱테이크 사이로 언뜻언뜻 보이는 민족적 담화
이수진
4.0
영화 속 반복되는 끝없는 일상, 데자뷔같은 자유가 현실의 방아쇠를 당기기를 바란다. 부국제 상영 후 진행되는 ’관객과의 대화‘에서 프로듀서가 관객에게 물었다. “영화를 보고 당신이 웃기도 울기도 하는 것을 봤어요. 영화가 줄 수 있는 가장 빛나는 순간이 아닐까요. 왜 우셨나요?” 관객이 대답했다. “어려운 말인데… 초반에 나오는 대화를 보고 있었어요. 그게 제 내면에 있는 것들과 부딪혀서 눈물이 났어요.” 내면이 현실과 부딪힐 때는 어딘가 부서진다. 영화는 충분히 논의되어야할 부서짐에 대해 이야기함으로써 현실에 방아쇠를 당긴다. - 안톤체호프의 반서사적 이야기는 끝없는 일상, 원인과 결과 없는 지지부진한 흐름으로 읽히기 쉽다. 그러나 체호프식 서사에서 주제와 서사(결말)에 관여하지 않는 요소는 등장하지 않는다. ”1장에서 총을 소개했다면 2장이나 3장에서는 반드시 총을 쏴야 한다.“ 큰 흐름 속에서 우리는 보통 갑작스러운 이벤트로 세계의 균열을 알게된다. 일상의 사소함, 반복됨은 원인과 결과를 헷갈리게 하고, 수많은 충돌을 무심히 넘기게 한다. 하지만 내면이 현실과 부딪히는 순간들은 어느샌가 한 곳에 모여, 균열은 늘 에너지를 모으고 있다. 누군가의 ‘옷 입는 일’ 마저 규격화하는 이란사의 이벤트로 등장하고, 그 규격화를 거부하는 ‘의복 운동’으로 드러났을 뿐이다. 체호프의 총은 문학적으로 서술적 낭비를 극도로 경계하는 작가주의적 특징을 비유하는 말이다. 이 영화에서는 역설적으로 복잡한 이란 현대사와 중동 페미니즘을 간략히 요약하는 한 문장일 것이다. 총이 소개되었으므로 이제는 발사되어야만 한다.
지리산베지터
1.5
스포일러가 있어요!!
돌생충
4.0
영화라서 할 수 있는 이야기의 힘이란 아름답다…
이가은
4.0
여전히 영화 절반도 이해하지 못했지만 영화 자체가 이해받기를 거부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에 줄 수 있는 별점. - 2025 부국제
하니카이야
4.5
'체호프의 총'으로 유명한 체호프의 작품들은 사실 읽어보면 기존의 서사를 부정하는 느낌이 강하다. 이 영화는 그 체호프 작품들의 특징인 서사 파괴와 체호프의 총 이론을 극단적으로, 시네마만이 할 수있는 방법으로 끝까지 밀어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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