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과 남 두 광부가 매일 내려가는 광산의 갱도는 덥고 어두운 위험한 작업장일 뿐만 아니라 둘만의 따스하고 아늑한 우주가 된다. 유복자로 태어난 남은 베트남 참전용사이자 전쟁 중에 사망한 아버지의 유해를 찾아야 하는 인생의 숙제가 있다. 그럼에도 그는 밀항을 통해 베트남을 떠나 새로운 삶을 찾고자 한다. 이런 남을 바라보는 비엣은 그와 함께 베트남에 계속 남기를 바라지만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하지 못한다. 칸영화제를 통해 소개된 츠엉민퀴 감독의 <비엣과 남>은 뛰어난 시각적 연출로 줄곧 같은 공간에서도 전혀 다르게 대비되는 느낌을 전달한다. 두 남자의 로맨스와 전쟁의 아픔이 공존하는 것처럼 산 자와 죽은 자의 경계는 모호하고 몽롱하게 흐려진다. (김승환)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제14회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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