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코너가의 가장인 조셉(Mr. O'Connor: 로버트 로기아 분)은 하버드 대학을 졸업한 큰 아들 마크(Mark O'Connor: D.W. 모펫 분)와 신부로서 성직자의 길을 걷고 있는 바비(Bobby O'Connor: 카일 맥라클란 분). 두아들을 자신의 생애에 있어서 가장 큰 보람으로 여기고 있는 자상한 아버지. 그러나 단란하던 이들 가정도 두 아들이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뛰어들면서 가족 간에 불화와 갈등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건설업계에 뛰어든 카므는 회사의 사장인 해리 팰리저의 명령에 따라 변두리 재개발 지역의 땅을 헐값에 사들여 빌딩을 신축하려 한다. 그러나 이 지역은 동생 바비가 사제로서 첫발을 내딛은 뒤 가난한 주민들을 위해 봉사와 희생을 아끼지 않는 곳. 서로의 신념과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 두 형제는 정면으로 부딪히게 되고 아버지 조셉은 갈등에 휩싸이게 된다. 한편 우연히 팰리저의 말을 듣게 된 마크는 자신이 동생을 굴복시키기 위해 고용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