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뻗으면 닿을만한 거리에 있는 두 사람의, 서로 다른 소통의 방식과 만남에 대한 이야기. 시각장애를 가진 소연은 병구와 함께 사진 찍는 것을 즐긴다. 그녀는 감각으로 빛을 찾고, 걸음을 걸어 나무의 크기를 인식한다. 소연이 즐겨듣는 라디오의 진행자 마리. 둘은 같은 아파트에 살지만 엘리베이터에 만난 둘은 서로 에게 낯선 존재일 뿐이다.
[인터렉티브 필름] 앵무새 죽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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