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를 즐기기 위해 마약상을 찾은 십 대 소년 로맹은 돌아가는 길에 부상 입은 여자를 차에 태우게 된다. 병원에 데려다줄지를 묻지만 여자는 대답하지 않은 채 이상한 행동을 거듭하다 자살하고 당황한 로맹은 시체를 실은 채로 집에 도착한다. 이를 기점으로 신나는 밤이 되었어야 했을 로맹의 여정은 쏟아지는 충격과 공포에 휩쓸려 망가지고 만다. <매즈>는 <버드맨>(2014)과 <이블데드>(1981)를 뒤섞어 좀비 아포칼립스의 현장으로 내던진 혼성 장르 무비이다. <그들>(2006)로 뉴 프렌치 익스트리미티(New French Extremity)의 주자로 떠오른 다비드 모로는 감염의 공포로 붕괴하는 일상의 풍경을 끊김 없는 원테이크로 따라가며 파운드 푸티지를 방불케 하는 몰입감으로 인물의 심리적 공황에 관객을 끌어들인다. 아나이스 역의 로리 파비는 차세대 호러퀸이라 불러 마땅할 감각적인 호연을 선보이며 이목을 끈다. (조재휘)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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