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풍스런 도시 찰스턴의 경찰서. 살인용의자가 송환되고 거짓말 탐지기가 작동된다. 피해자는 미모의 나이어린 창녀 엘리자벳(Elizabeth: 르네 젤베거 분)으로 시신이 절단된 후 가방에 담겨 기차역과 항구에 각각 버려졌다. 그녀에게서 용의자의 전화번호가 발견되었고 그는 최초 진술에서 살인을 부정했다. 이 사건을 담당하는 형사는 브락스톤(Braxton: 크리스 펜 분)과 케네소(Kennesaw: 마이클 루커 분) 형사로 브락스톤 은 노름빚을 갚지 못해 난처한 처지에 놓여있었고, 케네소는 아내(Mrs. Kennesaw: 로잔나 아퀘트 분)의 부정으로 결혼 생활에 문제가 있다. 이렇듯 문제를 안고 있는 형사들이 취조해야할 용의자 웨이랜드(Wayland: 팀 로스 분)는 프린스턴을 나온 부유한 집안의 아들로 알콜 중독에 걸린 교만하고 교활한 작자다. 기침을 핑계로 화장실에 들어가 약물을 복용하기도 하고 간질 발작 도중 형사를 공격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의 치명적인 위험성은 다른 데 있다. 프린스턴 출신다운 똑똑한 머리로 일말의 헛점을 노출시키지 않으며 교묘하게 형사들의 개인생활을 들추어내서 그들의 마음을 교란시키는 것이었다. 그래서 누가 누구를 취조하는지 진실은 무엇이고 거짓은 무엇인지 만들고 만다. 브락스톤과 케네소는 심리학자를 찾아가 그와 얘기할 때의 주의사항을 경청하고 고호의 광기와 그가 귀를 자르고 자살한 속 얘기를 듣는 등 웨이랜드의 술책에 동요되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웨이랜드가 케네소를 공격해 그가 크게 다친 후 웨이랜드는 스스로 전화를 걸어 취조에 응할 것을 약속한다. 그리고 그는 케네소의 결혼생활을 들먹이며 비디오 테입을 건넨다. 테입에는 엘리자벳을 찾아간 케네소와 엘리자벳의 모습이 있다. 이제 케네소도 용의자가 되었다. 그리고 웨이랜드가 취조를 한다. 그러던 도중 분을 이기지 못한 케네소가 총을 뽑아들어 웨이랜드를 위협하고 다시 웨이랜드는 용의자의 신분으로 돌아가 진술을 계속한다. 그러던 도중 다시 발작을 일으킨 웨이랜드. 위태롭게 의자 위에 올라섰다가 육중하게 쓰러지고 만다. 그리고 그는 숨진 것으로 보인다. 1년의 시간이 흐른 어느 저녁. 공원에서 거리의 여자가 손님을 찾았다. 바로 웨이랜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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