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베어스 구단에서 활약하는 프로 미식 축구 선수 게일 세이어즈(Gale Sayers: 빌리 디 윌리암스 분)와 브라이언 피콜로(Brian Piccolo: 제임스 칸 분)는 판이한 성격의 소유자, 흑인과 백인이라는 장애 요인에도 불구, 한방을 쓰게 된 인연으로 친해진 이들은 보기 드문 우정을 과시하며 어디서나 함께 지낸다. 시즌 중반, 심각한 무릅 부상으로 실의에 빠진 게일은 곁에서 자신을 격격력하며 재기하도록 용기를 북돋아 준 브라이언의 마음씀에 감동한다. 게일이 부상을 무사히 극복하고 다시 팀으로 복귀한 것을 누구보다기뻐한 것은 브라이언. 그러나 운명은 바로 그 자신이 증병에 시달리는 시련을 준다. 이때부터 눈물겨운 투혼기가 시작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