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층의 평범한 주부 헬레나는 자신의 꿈이었던 슈퍼마켓 사업을 시작하지만 남편의 실직과 경기 침체 등 그녀의 원대한 꿈은 시작부터 덜컹거린다. 어느 날 가게 한쪽 벽에 정체를 알 수 없는 검은 얼룩이 발견되고 얼룩이 커져가면서 그녀의 사업과 일상도 흔들리게 되는데... 느슨한 미스터리 플롯에 중산층의 위기감과 미묘한 계급갈등을 능숙하게 엮어내는 수작. [2012년 제1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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