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섹스

언제 명예퇴직을 당할지 모르는 세일즈맨인 김우성은 불안한 회사 생활만큼이나 그의 삶도 불안하다. 더우기 배신하고 떠난 혜리를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그런 그에게 세 여자가 나타나 그의 삶을 더욱 흐트려놓는다. 이웃집에 사는 노처녀 고상미. 그녀는 지금까지 다니던 직장에 사표를 던지고 퇴직금으로 생활을 하면서 호시탐탐 우성을 노린다. 상미는 우성과 섹스를 즐기고 우성과의 결혼을 꿈꾸나 이내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한 후에도 끊임없이 우성과의 섹스를 즐긴다. 그런데 남편이 은영과 애정 행각을 벌이는 것을 보곤 이혼해 버린다. 은영은 모닝콜 서비스를 하는 여자다. 우성은 그녀의 모닝콜에 깨어나고 그녀의 감미로운 목소리에 반하게 되고 그의 친절한 마음 씀씀이에 감동한다. 그러나 곧 헤어지게 된다. 그녀는 좀더 안락한 생활을 하기 위해 상미의 남현 철수를 만나게 된다. 그러나 철수와의 사랑도 오래 가지 못하고 추악한 싸움으로 헤어진다. 혜원은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마음에 드는 상대를 골라 자신의 명함을 주며 자신을 파는 여자다. 강간의 상처가 있는 채로 우성을 만나지만 그녀는 세상을 수용하지 못하고 자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