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레스토랑에서 애인이 바람피우는 것을 목격한 멜라니(Melanie: 낸시 맥켄 분)는 그를 뒤로하고 떠나온다. 새 삶을 시작하기위해 다른 도시로 이사오게 된 멜라니. 임시 직원으로 고용된 회사에서 사장인 톰 헨리(Tom Henley: 스티븐 셜렌 분)와 만나 둘은 서로에게 호감을 갖는다. 그러나 그녀는 그가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알고서 톰의 끈질긴 애정 공세에도 넘어가질 않는데. 한편, 톰의 아내 크리스틴(Christine Henley: 미셀 사카라벨리 분)은 남편이 일을 핑계로 자주 늦게 돌아오자 사립탐정을 고용, 남편의 뒷조사를 의뢰한다. 어느날 톰의 집으로 초대를 받은 멜라니는 그에게 더이상 만나지 말자는 말을 뒤로하고 그 집을 빠져나온다. 그리고 몇분이 지나 멜라니의 상관인 마가렛(Margaret: 첼시아 필드 분)이 톰의 아파트를 찾아온다. 그녀는 톰이 자신의 공금 횡령 사실을 다그치며 해고하겠다는 말에 흥분, 그를 죽이고 만다. 마가렛은 현장을 마치 멜라니와 싸운 것처럼 꾸며놓고 그곳을 빠져나온다. 멜라니가 톰의 집에서 나온 것을 본 목격자가 없어 그녀는 억울하게 살인누명을 뒤집어쓰고 범인으로 궁지에 몰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