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의 선물가게, 가장 오래된 직원 알프레드는 사장의 신임을 받고 있다. 그런데 클라라가 점원으로 입사한 뒤, 알프레드와 클라라는 사사건건 부딪친다. 한편, 두 사람 모두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이성과 편지를 주고받으며 남몰래 사랑을 키우는데, 서로가 서로의 ‘미지의 연인’이란 사실을 두 사람은 꿈에도 생각지 못한다. 헝가리 희곡을 각색했으며, 뮤지컬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톰 행크스와 멕 라이언 주연의 <유브 갓 메일>(1998, 노라 에프론)의 바탕이 되기도 한 작품. (2015 영화의 전당 - 에른스트 루비치 특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