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블루스

달리는 영업용 택시를 통해 보여지는 모스크바의 어느 변두리 모습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택시 안에는 술에 취한 젊은이들이 온갖 술주정을 부리는 등 운전수를 귀찮게 한다. 결국 그들은 택시 요금조차 내지 않고 도망가 버리고 그들을 놓쳐버린 택시 운전사 쉴리코프는 그 주동자인 로사를 찾아내지만 그가 빈털털이인 것을 알고 그의 색스폰을 빼앗는다. 그는 색스폰을 가지고 암시장을 헤맨 끝에 악기가 무척 비싼 것임을 알고 악기를 로사에게 돌려주는 대신 술주정뱅이인 로시를 그의 밑에 두고 일을 시키기로 한다. 결국 로사는 쉴리코프와 기묘한 동거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그리하여 삶의 가치관이 대조적인 소련인 쉴리코프와 유태인인 로사는 색다른 우정을 쌓아간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다시 색스폰 연주에 몰두하게 된 로사는 차츰 그 연주의 천재성을 발휘하기 시작하는데 어느날 그에게 뜻밖의 행운이 찾아든다. 그곳에 순회공연을 온 미국연주단의 눈에 그의 음악성이 인정을 받게 된 것이다. 결국 로샤는 그 미국 연수단의 일원으로 특채되고 함께 연주를 하게 되며 얼마가지 않아 대중에게도 인기있는 뮤지션이 될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음악 활동을 하는 행운을 얻게 된다. 그러는 가운데 어찌보면 로사의 오늘이 있기까지 가장 결정적인 도움을 준 쉴리고프와는 점점 거리가 멀어지게 되고 결국 매정하게도 로사는 그동안 자신을 감싸준 쉴리코프의 곁을 떠나 꿈에 그리던 미국으로 떠나버린다. 결국 홀로 된 쉴리코프에게 남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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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
4.0
어울리지 않는 두남자, 한없이 삐걱거리는 그들의 동행 #🎷
무명씨
4.0
러시아의 강인한 생명력과 진한 인간성을 대변하는 듯한 바냐(이반). 그리고 1990년 당시 러시아의 그늘진 사회를 반영하고 있는 듯한 인물 로샤. 이 둘의 갈등과 우정, 역설적 결말이 매우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Nabody
3.0
노동과 예술, 소련과 서방 등 대척점에 있는 것들의 불편한 동거가 술에 비유 돼 비틀거린다.
boinda
1.5
칸 감독상을 받았단다 감독은 항상 존경 받고 고마운 존재인데 중국과 러시아에 정신적 문제를 가진 한 두명의 감독이 있다 제일 안타까운건 지아창거이다 그의 영화에 감동을 받고 존경하지만 멜버른 영화제 그의 행적에 많은 사람이 실망했던 적이 있다 하지만 그의 의지와 관계 없이 국가의 통제에 의해 어쩔 수 없을 것이다 그러니 이 영화의 감독은 다르다 푸틴의 추종자이자 평화 보다 전쟁을 좋아하는 호전적인 인물이다
이기훈
3.5
예술을 알아버린 사람은 결국 예술을 가두고 싶어한다
율은사랑
4.0
말라붙은 연못에서 목을 축이려는 원혼들의 분노.
헐리우드영화인생30년
4.0
같이있는것 자체가 고통이지만,그러나 떨어져서는 살아갈수없는사람, 그럼에누구의 편도 들수없는 쓸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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